외교통상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은 9일 오전 외교통상부와 당정협의를 갖고 한미FTA 국회 비준 문제를 논의한다고 정옥임 원내공보부대표가 국회 브리핑에서 전했다.
그는 "한EU FTA가 해당 상임위를 통과한 만큼 한EU FTA와 한페루 FTA, 한미 FTA를 순서대로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회 정부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들도 이날 오전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위원회가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 파동과 관련한 당정협의를 갖고 저축은행부실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한다.
정 공보부대표는 "구제역 현장을 직접 방문해 객관적인 조사 파악이 끝나면 문제해결을 위한 재원조달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같은날 국토해양위 소속 여당 의원들은 전월세 폭등 등 물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당정협의를 갖는다. 정 부대표는 "국제원자재가격의 상승으로 전월세 폭등이 사회의 쟁점이 되고 있지만 언론의 보도내용과 정부의 보고 사이 상당한 차이가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 국토해양위에서 꼼꼼하게 따져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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