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뷰는 사용자들의 클릭 수를 집계한 것으로 구글에 따르면 월 기준 20억 페이지뷰는 국내 전체 웹사이트 중 5위에 해당한다.
또한 '애드몹'을 통해 전 세계 5만개 이상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광고를 게재할 수 있어 기업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다는 것이 강점이다. 해외 기업은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할 수 있으며, 국내 기업은 해외 소비자까지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밖에 애드몹을 비롯한 모바일 광고는 광고를 보고 직접 전화할 수 있는 클릭 투 콜(click to call) 광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거나 지도로 이동해서 위치를 확인하는 광고도 할 수 있다.
특히 구글 '애드몹'은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4배 이상 성장했으며, 현재 한달 600억 건 이상의 페이지뷰를 기록하고 있다.
구글 관계자는 "애드몹은 매달 1억 개 이상의 안드로이드 및 iOS 기기에 모바일 광고를 노출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6개월 사이에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봤을 때는 아시아(564%), 동유럽(471%), 오세아니아(363%) 순으로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는 것이 구글 측의 설명이다. 한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태국 등은 지난해 1000% 넘게 성장하여 아시아 지역의 성장을 주도했다.
구글코리아 이원진 대표는 "애드몹 광고의 국내 성장 추이는 구글 자체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것으로 기존 웹사이트의 페이지뷰와 비교해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인 광고 매체로 이미 자리 잡은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를 맞아 올해 광고 분야 최대 화두는 모바일 광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철현 기자 kc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