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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총수들 무슨 말 나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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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이명박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간의 24일 오찬간담회는 투자와 고용 창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찍었다.

이 대통령은 지난 해 국정에 협조하고 올해 적극적인 수출, 투자, 고용 계획을 세운 기업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등 15명의 재계 총수들은 동반 성장에 대한 다짐으로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재계 총수들)여러분 협조에 작년 경제가 6%성장할 수 있었고 수출도 초과달성 세계 7위권 갈 수 있었다"며 "올해 한국정부는 5% 성장, 3% 물가를 목표를 하고 있는데 둘 다 만만히 않은 목표"라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물가는 불가항력적 사항이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정부와 기업 근로자들이 함께 노력해서 생산성도 향상하고 여러 면에서 원자재 값이 오르는 것에 대비하면 3% 물가와 5% 성장을 달성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이건희 회장은 "고용과 수출을 많이 늘려서 경제 활력을 높이고,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에 더 신경을 쓰겠다"면서 "나눔과 봉사활동에서도 최선을 다해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양극화를 해소할 수 있도록 경제계가 앞서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그동안 추진해온 협력업체와 동반성장 지원 강화할 예정"이라면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FTA 효과를 적극 활용해 협력업체들의 대외수출증대를 특별히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지난 해 경제위기를 극복해 가는 과정에서 정부에서 보여준 관심과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협력회사와 동반성장은 경쟁력 높이는데 반드시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실질적으로 결실이 이뤄지도록 (제가)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국정목표 5%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국내투자와 해외자원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언급한 뒤 "고용창출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사회적 기업을 활성화하고 사회 저변 고용 확대를 계속 추진해 내년에는 30개 이상의 사회적 기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준양 포스코그룹 회장과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도 "동반성장이 실효를 거둘수 있게 직접 챙기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조양호 한진 회장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고, 현재현 동양그룹회장은 "한미 FTA는 양국간 투자를 증가시켜 서로 윈윈할 것이며 가능한 조속히 비준이 발효 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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