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조치원 ‘신안e-편한세상’, 올 초 분양 넘겨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시행사, 지난 해 PF 대출로 1020억원 마련…“세종시 등 주변 상황 더 지켜보고...”

대림산업이 공사를 멈춘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신안e편한세상' 아파트. 올초 분양계획을 잡았으나 세종시 등 주변상황을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대림산업이 공사를 멈춘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신안e편한세상' 아파트. 올초 분양계획을 잡았으나 세종시 등 주변상황을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신안리엔 외부골조까지 올라간 아파트 10여개 동이 서 있다.

부동산시장이 어려움을 겪던 2008년 분양에 나섰다가 983가구 중 14가구만 계약을 해약하고 공사를 멈춘 대림산업의 ‘신안e편한세상’ 아파트다.
그 때 연기군엔 세종시 건설 기대감으로 6000여 가구에 이르는 아파트 사업승인과 분양이 이뤄졌다.

하지만 2006년 입주한 푸르지오 1차만이 원만한 분양이 됐고 조치원자이는 1400여가구가 40%쯤, 기타 아파트들은 20% 분양률을 보이며 3000여 가구 가까이 미분양 상태였다.

게다가 정부의 세종시건설이 오락가락하면서 건설사 입장에서 미분양아파트를 마냥 둘 수 없는 때여서 대림산업은 40%대의 공정률에서 공사를 멈췄다.
부도나 행정상 문제가 아닌 낮은 분양율로 아파트신축을 멈춘 건 처음이다.

이런 ‘신안e편한세상’이 올해 다시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올해 분양물량에 잡혀 있지만 구체적으로 일정이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세종시 첫마을아파트 분양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고 조치원읍의 아파트들도 세종시와 오송 등의 영향으로 분양이 활기를 띠고 있어 ‘신안e편한세상’의 분양을 미루긴 쉽잖아 보인다.

또 올해 초 분양할 대림산업과 시행사 알이디아이는 지난해 9월 프로젝트파이낸싱(PF)방식으로 ‘신안e편한세상’ 아파트사업비 1020억원을 마련했다.

하지만 올초 분양은 쉽잖아 보인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시장흐름을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 “가을쯤 가면 분양할 것인지 말 것인지 구체적인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