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주적이란 표현을 당당히 쓰면 되는데 굳이 다른 표현을 찾는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며 "우리 군이 여전히 정치적으로 눈치를 보는 것 같아 걱정이 앞선다"고 질타했다.
앞서 국방부는 26일 이달말로 예정된 국방백서 발간과 관련한 설명자료에서 "올해 국방백서에 '주적'이라는 직접적인 표현은 쓰지 않는다"며 "다만 주적이라는 의미가 분명하게 담긴 더 강한 표현이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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