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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골드족' 강림.. "맞춤형 주택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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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데스개발, 2011 주택 트렌드 발표

내년 '골드족' 강림..  "맞춤형 주택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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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2011년 전형적인 '초식남'인 김정환(35)씨는 집에서 모든 작업을 마친다. 본인의 키에 맞게 설계된 주방에서 음식을 하고 야채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기른 것만 먹는다. 복층구조인 집에서 재택근무를 하며 대부분의 시간을 집안에서 보낸다.

2011년 '맞춤형' 주택이 대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피데스개발이 한국 갤럽에 의뢰, 2011년 주택트렌드를 조사한 결과다.
조사에 따르면 내년 주택시장의 키워드는 '맞춤형'으로 요약된다. 먼저 '골드미스'와 함께 골드 미스터, 시니어(senior), 키드(kid), 외국인(foreigner) 등 자금력이 있으면서 독자적인 삶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주택이 나올 전망이다. 현재 국토해양부가 추진하고 있는 1~2인 가구를 위한 '도시형생활주택' 등의 선전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골드미스를 위한 CCTV 사각지대가 없는 아파트, 남자의 체격에 맞춘 주방가구의 등장, 운동기구를 수납할 수 있는 전용공간의 마련 등이 이들의 등장과 함께 주택시장의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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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파트 자체적인 생산력이 높아진다. 친환경 주택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파트 자체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하고 먹거리까지 만들어내는 주택이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린홈'에서 한 단계 발전된 주택 개념이다. 아파트 지하주차장이나 공용시설에 상추, 배추 등 식물공장을 설치하고 친환경에너지를 가지고 이곳을 관리하는 식의 주거공간의 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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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의 부족한 땅으로 인한 '강소주택'의 탄생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인구에 20%를 차지하는 1인 가구, 가족 축소기에 들어선 베이비부머 등의 영향으로 소형주택이 강세다. 이같은 바람에 힘입어 소형주택이지만 다른 집보다 넓게 쓸 수 있는 주택들이 각광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20평이지만 복층을 이용 50평처럼 넓게 쓸 수 있는 집이나 좁은 공간에 편리한 슬라이딩 스윙도어 등이 주택시장에 새바람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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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커머스(Social commerce)와 주택의 결합도 신풍속도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취미, 직업, 애완동물 등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주거 공동체가 등장하면서 이들이 소셜커머스의 일종인 공동구매를 통해 그들만의 주택을 따로 주문하는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관측된다. 예를 들면 애완동물을 위한 펫룸(pet room)이나 미술, 음악, 도예 등을 위한 전용작업실의 설치가 이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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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형태의 노인주택도 선보인다. 기존 실버타운은 노인들이 살기 편한 주택을 제공, 노인들끼리 모여사는 형태였다. 하지만 실제로 노인들은 본인이 살던 동네에서 친구들과 함께 늙어가는 것을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주택 자체를 고령자에게 편리한 유니버설 디자인(무장애, 안전, 고령자 대응 설계)으로 리모델링하는 작업이 향후 트렌드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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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통한옥의 장점을 살린 도시형생활한옥의 등장도 예견됐다. 현대식 건물에 전통 한옥처럼 사랑채, 중정 등을 적용하거나 도심내 한옥 홈스테이형 호텔, 단지형 한옥주택의 탄생 등 한옥의 재해석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는 "2011년은 주택시장이 공급자 시장에서 수요자 시장으로 바뀌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수요자 맞춤형 주택의 등장은 이런 맥락에서 자연스러운 현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슬라이딩 도어 관련 www.celegon.it, www.bartelsdoors.com, samsungtomorrow.com
(왼쪽은 일반 문이며 오른쪽 끝은 미국 바틀사의 컨템포러리 슬라이딩 도어.)
가옥내 식물재배장치 관련
인성테크(www.insungtec.co.kr), miraclegreen.jp

애완동물 관련
아사히카세홈(www.asahi-kasei.co.jp)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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