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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갤럭시탭 출시…애플은 아이패드 직접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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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갤럭시탭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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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SK텔레콤으로 출시된 태블릿PC 갤럭시탭이 LG유플러스와 KT를 통해 출시된다.

29일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전파연구소의 무선기기 인증현황에 따르면 KT용 갤럭시
탭 'SHW-M180K'가 전파 승인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KT 관계자는 "전파인증을 받은 제품은 갤럭시탭이 맞다"며 "아직 출시일을 확정한 것은 아니지만 출시를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KT는 다음 달 중 갤럭시탭을 출시할 전망이다.

KT에 판매하는 갤럭시탭은 통화 기능은 제외될 전망이다. 와이파이(무선랜) 전용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 이외의 이동통신사와 차이점을 두기 위해서다. 일부 소비자들이 음성통화 기능 때문에 가격만 올라간다는 지적도 있다.

휴대인터넷(와이브로) 기능이 탑재돼 출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KT와 삼성전자는 G20 정상회의 당시 와이브로 기능을 탑재한 태블릿PC를 세계 각국 정상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한편 KT가 갤럭시탭 출시에 나선 가운데 애플은 아이패드의 직접 판매에 나섰다.

애플과 A샵, 프리스비 등 애플 프리미엄 리셀러들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와이파이(무선랜) 전용 아이패드 제품이 매장서 판매된다. A샵, 프리스비 등은 애플에게서 직접 아이패드를 확보한 뒤 매장에서 판매를 한다. 직접 예약 받은 물량도 30일부터 판매가 된다. 가격은 KT와 동일하게 책정된다.

문제는 KT 역시 30일부터 예약가입자들에게 차수별로 아이패드를 판매한다는 것이다. 예약가입자 중 상당수는 와이파이 전용 제품을 선택해 KT에서 예약한 사람보다 매장에 들르는 게 더 빨리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이어서 일부 소비자들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KT와 애플 프리미엄 리셀러가 확보한 아이패드 물량이 얼마인지도 의문이다. 아이폰4는 아직도 예약 물량을 다 개통하지 못한 상황이다. 지금도 예약을 해야 아이폰4를 구입할 수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중국 시장에 아이폰4 물량을 우선 배정하면서 국내 배정된 아이폰4 물량이 부족해 생긴 일이다.

3세대(3G) 서비스 지원 아이패드는 KT를 통해서만 판매된다. A샵과 프리스비에서도 3G 제품을 판매하지만 KT의 대리점과 똑같은 방식으로 판매한다.

KT 관계자는 "와이파이 제품은 처음부터 애플에서도 유통을 하기로 했다"면서 "예약 가입자 상당수가 3G 제품을 구매하기로 했고 와이파이 제품은 이통사에서 판매해 수익을 남길 수 있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아이패드 판매에 별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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