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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항 다이어트법 민감피부는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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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과다출혈·피부손상 등 위험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몇 년 전 기네스 펠트로, 케이트 윈슬렛 등 유명 연예인이 부항으로 다이어트를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부항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더불어 가정이나 대중목욕탕 등에서 부항을 사용하다가 통증을 느끼거나 피멍이 들었다며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부항의 기본적인 원리는 부항기 안에 음압을 발생시켜 담음과 어혈을 제거하는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부항이 가스 교환을 통해 신진대사 및 혈액정화를 촉진하고 혈액 순환을 좋게 해 노폐물이나 독소를 체외로 배출시켜준다고 알려져 있다. 소화작용 및 배변작용, 수면상태뿐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다.
동서신의학병원 한방재활의학과(비만체형클리닉) 조재홍 교수는 "비만한 사람일수록 체내에 담음이나 어혈이 많아 기의 흐름이 정체돼 전반적인 대사 기능이 저하돼 있는 경우가 흔하다"며 "부항요법으로 체내 에너지 대사 기능을 향상시켜주고, 모세혈관이 확장돼 해당 부위의 지방을 감소시키는 데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부항요법에서 이익을 보는 건 아니다. 피를 뽑아내는 습부항은 감염이나 과다출혈, 피부 손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보다는 한의원에서 시술받는 것이 좋다.

또 평소 빈혈이 심한 경우 습부항은 피해야 한다. 특히 경련성 질환을 앓고 있거나 피부가 민감한 사람, 임산부, 노약자 등은 시술을 받지 않는 것이 좋다. 출혈, 골절, 음주, 고열 등의 증상을 보이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또한 수포가 발생했을 때는 반복해 시술하지 말아야 한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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