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위 포털업체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본사 제주 이전을 위해 제주시에 신사옥을 짓고 있다"며 "내년 말 신사옥을 완공하면 전체 직원인 1200명의 1/4 가량인 300명이 제주도에서 근무하게 된다"고 4일 밝혔다.
최세훈 다음 대표는 "차츰 근무 환경이 모바일 오피스로 변화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어 최근 제주 근무를 자발적으로 희망하는 사원이 늘고 있다"며 "신사옥이 완공되면 본사 제주 이전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은 지난 2004년 3월 제주도와 본사 이전 협약을 체결해 사무실을 제주로 이전해왔다. 지난 2006년에는 제주에 글로벌미디어센터(GMC)를 건립해 현재 검색엔진을 개발하는 연구개발(R&B)부서, 미디어본부 등 총 2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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