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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입 수리 영역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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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11월18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한 마지막 9월 모의평가에서 수리 영역의 난이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EBS와의 연계출제 비중이 높았던 언어나 외국어 영역과 달리 수리 영역의 경우 EBS와의 체감연계율이 낮아 난이도가 훨씬 높게 느껴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9일 EBS와의 연계성을 60% 이상 반영했던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발표하고 수험생에게 성적표를 교부했다.
이날 발표된 채점 결과에 따르면 언어, 수리 ‘가’, 수리 ‘나’, 외국어 등 4개 영역 가운데서 수리 ‘가’형이 157점으로 가장 높은 표준점수 최고점을 기록했다. 수리 ‘나’형이 145점으로 뒤를 이었고 외국어와 언어 영역은 142점, 133점으로 나타났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개개인의 점수가 평균을 기준으로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알려주는 지표로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아진다. 결국 9월 모의평가에서 수험생들이 수리 영역을 가장 어렵게 느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입시전문가들은 올해 대학 입시에서도 수리 영역이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는 “9월 모의평가에서도 수리 영역의 난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나면서 올해도 수리 영역이 대입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 EBS교재와의 70%와 연계출제가 예고됐지만 수리는 설혹 숫자를 똑같이 낸다고 해도 연계출제를 체감하기 쉽지 않을 정도로 연계효과가 낮다는 점 역시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평가원 수능연구관리본부 조지민 실장은 “수리 가형 전체가 어려웠던 게 아니라 일부 문항에서 변별력이 강화됐기 때문”이라며 “본 수능에서는 어렵게 출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다수의 입시전문가들은 70% 연계출제가 확실한 만큼 이제는 EBS교재를 파고들어야 한다며 언어·외국어 등은 물론이고 연계출제 체감이 쉽지 않은 수리 영역마저도 EBS교재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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