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재계 100년-미래경영 3.0 창업주 DNA서 찾는다’ 출판기념회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창업주의 기업가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게 후대 경영자들의 몫이다. 아시아경제가 이러한 창업주들의 정신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준 점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날 첫 선을 보인 '재계 100년-미래경영 3.0 창업주 DNA서 찾는다'는 호암 이병철, 아산 정주영, 연암 구인회 등 한국경제가 민족 해방을 거쳐 6.25 전쟁 속에서도 주저앉지 않고 오뚝이처럼 일어설 수 있도록 기여한 19개 그룹 20명의 창업 1세대들의 기업가 정신과 불굴의 도전정신 및 의지를 알아보고 후대 경영자들이 계승해 발전시켜 나가야 할 길을 제시한 책이다.
올 1월부터 7월까지 아시아 경제 지면과 온라인을 통해 매주 2회 보도되면서 기업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또한 삼성, LG, SK, 포스코, 한화, 한진, 금호아시아나, 효성 등 주요그룹 임원진이 대거 참석해 책을 읽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공식 행사에서 권대우 아시아경제신문 회장은 "이 책을 읽으면서 현재는 안계시지만 책 속에 나온 분들과 머릿속으로 대화를 해나가다 보면 현재는 물론 미래까지 우리가 바라는 모습대로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현재는 물론 미래를 위해서는 정부 등 각각의 역할을 맡은 모두가 중요하지만 특히 기업이 없다면 바로 갈 수 없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기업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아시아경제가 많은 역량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축사를 한 권오용 SK 부사장은 "창업주 DNA는 사실 기업이 해야할 일인데 아시아경제가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대신 해줘서 고맙다"면서 "그분들이 꿈꿨던 기업을 미래에 이뤄나가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일형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제홍보협의회 회장(한화 부사장)은 "다른 언론사에서도 창업주와 관련한 책을 낸 적이 있지만 창업정신과 창업시대, 창업의 원동력을 다룬 책은 아시아경제가 처음일 것"이라면서 "내용을 보니 감격스러우며, 각 그룹 경영자들은 이러한 창업의 뿌리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창업정신을 승계 발전시키는 역할을 다해야 하며, 일반인들에게도 많이 읽혀 창업주의 정신이 널리 알려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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