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노' 신민아-이승기가 선택한 데이트무비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이 지난 2일, 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를 통해 신민아, 이승기의 첫 영화관 데이트 무비로 전파를 탔다.

‘시라노’가 오는 16일 개봉에 앞서, 최근 주가 상승중인 인기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를 통해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극중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구미호’로 등장하는 신민아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계약 연애 관계를 맺고 있는 ‘차대웅’ 역의 이승기는 인간들이 하는 데이트를 해보고 싶다는 미호의 부탁으로 영화관 데이트에 나섰다.

구미호임에도 인간과 사랑에 빠진 미호와 그녀를 향한 감정을 아직 깨닫지 못한 대웅이 첫 데이트 무비로 택한 영화는 연애에 서툰 이들을 위해 대신 사랑을 이루어주는 연애대행사 ‘시라노 에이전시’를 소재로 한 ‘시라노;연애조작단’이다.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상황이 영화의 콘셉트와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 눈길을 끌었을 뿐만 아니라, 영화를 감상하는 동안 한층 가까워진 이들의 모습이 보여져 실제 생활에 유용한 연애팁을 전수할 영화 ‘시라노’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인 것이다.

“꼬리 빠지게 웃었다”며 영화관 데이트에 만족감을 표한 미호의 대사처럼 신민아 또한 촬영 중 영화 ‘시라노’를 맛보기로 감상하며 까르르 웃어 넘어갔다는 후문이다.

언론 매체 및 영화 관계자들과 일반 시사에 참석한 관객들의 호평이 줄을 잇고 있는 영화 ‘시라노’의 저력을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를 통해 다시 한 번 확인 시켜 준 셈.

엄태웅, 이민정, 최다니엘, 박신혜라는 2010년 핫스타들의 매력과 ‘YMCA 야구단’ ‘광식이 동생 광태’ ‘스카우트’를 연출한 김현석 감독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시라노’는 오는 16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