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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반도체, 15년전 영광 재연할까

최종수정 2018.09.08 22:47 기사입력 2010.08.2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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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2Q 매출 108억달러…1995년 4Q 이후 최대
연간으로도 95년 408억달러 넘을 것으로 전망
4Q 공급 증가로 인한 가격 하락폭이 가장 큰 변수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D램 반도체 산업이 사상 최대 호황기였던 지난 1995년을 뛰어 넘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릴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는 4분기 공급과잉으로 D램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연간 매출 규모로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4일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지난 2분기 D램 반도체 시장의 총매출은 108억달러로 전분기(94억달러)와 비교했을 때 1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 매출로는 1995년 4분기(125억달러) 이후 최대 규모다.

2분기 D램 반도체의 출하량은 35억6000만 1Gb(기가비트), 1Gb당 ASP(평균판매가격)는 3.03달러로 집계됐다. 비트그로스(Bit Growth, 비트 단위로 환산한 생산량 증가율)와 ASP(평균판매가격)는 전분기와 비교했을 때 각각 5%, 9%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삼성전자가 38억달러의 매출로 35.4%의 점유율을 기록해 1위를 이어갔으며, 하이닉스반도체가 23억달러(점유율 21.5%)로 2위, 일본의 엘피다가 19억달러(17.7%)로 3위, 미국의 마이크론이 14억달러(13.3%)로 4위, 대만의 난야가 5억달러(4.4%)로 5위를 기록했다.
아이서플라이는 3분기와 4분기에도 출하량 증가와 가격 연착륙으로 인해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이크 하워드 아이서플라이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는 출하량과 가격이 균형을 맞춰 2분기 108억달러에 근접한 수준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시장의 관심은 D램 반도체 산업이 역대 최고의 연간 매출액을 기록했던 1995년(408억달러)를 뛰어 넘을 수 있느냐에 쏠려있다. 3분기는 D램 반도체의 최성수기여서 2분기 실적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변수는 4분기 공급과잉으로 큰 폭의 가격 하락이 있을 경우다.

현대증권 진성혜 애널리스트는 "연간 최고치를 기록했던 1995년의 매출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본다"며 "3분기는 2분기보다 소폭 늘 것으로 보이지만 4분기 공급과잉으로 가격이 떨어질 전망이어서 수요 변동 및 후발업체들의 공급동향 등을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 김장열 애널리스트는 "1995년 기록을 넘을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한다"면서 "4분기 글로벌 경기 회복세 및 공급수준 등 변수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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