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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주상욱-황정음 핑크빛 무드에 분위기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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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SBS 월화극 '자이언트'가 주상욱-황정음의 러브라인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더하고 있다.

3일 오후 방송된 '자이언트'에서는 조민우(주상욱 분)와 이미주(황정음 분) 사이의 핑크빛 무드와 함께 둘 사이가 더욱 가까워지는 사건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다소 어둡고 무거웠던 드라마 톤이 이들 간의 사랑 모드 덕분에 한층 환해졌다는 평가다.
이날 방송분에서 민우는 "기분이 안좋을 땐 껌을 신나게 씹으라"는 미주의 말을 떠올리며 슬몃 웃음을 짓는다.

이어 곧바로 미주의 버스를 찾아가 타서는 "고소 취하해 줬더니 이제 날 찾을 필요가 없느냐. 치사해서 말 안하려고 했는데 매일 도시락 싸오겠다고 한 건 너였다"며 샐쭉해 한다.

미주는 그런 민우를 재미있다는 듯 바라보며 "입금하고 얼른 나오겠다"고 말한 뒤 사무실에 들어갔다가 만취한 기사에게 추행을 당한다. 미주의 비명을 듣고 달려온 민우가 기사를 때려 눕히고 "무사해서 다행"이라며 미주를 힘껏 끌어 안는다.
드라마 시청자 게시판에는 "주상욱-황정음만 나오면 왜이리 좋은 지 모르겠다" "주상욱-황정음과의 러브모드는 약간 긴장감 있는 것도 좋다"며 이들의 핑크빛 무드에 열광했다.

한편 이날 강모(이범수 분)가 삼청교육대를 나오면서 성모(박상민 분)와 미주 등 삼남매의 극적인 재회가 이뤄지고, 정식(김정현 분)과 민우의 부탁으로 조필연(정보석 분)이 강모를 삼청교육대에 보냈다는 사실을 알게된 정연(박진희 분)은 죽은 걸로 알고 있는 강모 대신 복수를 하겠다며 회사 주식 보유 현황을 알아낸다. 그리곤 대주주인 로얄클럽 사장인 유경옥(김서형 분)을 찾아가 도와달라며 무릎을 꿇는다.

조범자 기자 anju1015@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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