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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는 불안해?'..가요계의 트렌드 '피처링' 열풍

최종수정 2010.08.03 14:12기사입력 2010.08.03 13:15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 최근 가요계에는 ‘피처링’(featuring) 열풍이 불고 있다. 현재까지 많은 가수들이 이 같은 행렬에 동참해 활동을 해나가고 있다.

피처링은 주로 대중음악 분야에서 다른 가수의 음반 작업에 참여하여 노래나 연주를 도와주는 것이라는 뜻처럼 여러 가지 긍정적인 측면이 부각되며 가요계 전반에 걸쳐 트렌드처럼 번져나가고 있다. 최근 각종 음원사이트를 보면 차트 상위권에 피처링한 곡들이 고루 분포하고 있다. 그만큼 가요계에서 중요한 비중으로 차지하고 있는 것. 이처럼 피처링 열풍 중심에 서있는 가수들을 살펴봤다.

최근 정규 1집 음반 ‘러브 액츄얼리’(Love Actually)를 발매하고 활동에 나선 신인가수 길미는 타이틀곡 ‘미안해 사랑해서’라는 곡을 케이윌과 함께 불렀다. 멜로디컬한 길미의 슬픈 랩핑과 케이윌의 슬픔을 머금은 목소리가 더해져 감칠맛 나는 곡으로 탄생됐다. 뛰어난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보유한 두사람의 색깔이 잘 어우러지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어 지난 2006년 4집 을 끝으로 3년 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국내 무대를 떠났던 세븐이 새롭게 변신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는 이번 미니음반 수록곡인 ‘디지탈 바운스’(Digital Bounce)를 소속사 후배 빅뱅의 탑(T.O.P)과 함께 불렀다. 세븐은 컴백 전 인터뷰를 통해 어릴 적부터 음악적 교감을 많이 느꼈던 소중한 친구라고 탑(T.O.P)을 표현하며 그와의 활동에 기대감을 표했다. 임팩트 강한 두 남자의 만남은 무대를 한층 더 강렬하게 꾸몄다.

또한 새 디지털 싱글 타이틀곡 ‘잔소리’를 발표한 아이유도 2AM 슬옹과 함께 활동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아이유와 2AM 임슬옹의 달콤한 화음이 돋보이는 ‘잔소리’는 개구쟁이 같으면서도 든든하고 다정한 슬옹과 귀여우면서도 당돌하고 솔직한 아이유의 사랑스러운 하모니로 매력을 배가시켰다. 이번 곡을 통해 아이유는 단지 가능성 있는 3년차 가수에서 일약 가요계 정상에 올라서며 그동안의 설움을 날려버렸다. 실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유독 가요계 정상과 거리가 있던 그는 이번 슬옹과의 듀엣곡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 시켰다. 슬옹 역시 이번 곡을 통해 기존의 무겁고 진지했던 모습을 잠시 내려놓고 밝고 경쾌한 보이스로 아이유와 완벽한 호흡을 맞추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간미연과 지나(G.NA)도 피처링의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간미연은 감성 댄스라는 새로운 장르로 3년 만에 컴백했다. 그녀는 새 디지털싱글 ‘미쳐가’를 통해 엠블랙 미르와 함께 활동을 하고 있다. 간미연의 새로운 음악적 도전과 함께 미르의 강렬한 래핑과 무대말미의 환상적인 퍼포먼스로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지나(G.NA)도 미니음반 타이틀곡 ‘꺼져줄게 잘 살아’로 신인답지 않은 가창력과 강렬한 퍼포먼스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같은 소속사 비스트의 용준형이 피처링에 나서 그녀를 지원 사격했고, 윤두준이 무대에 올라 시너지효과를 발휘중이다.

이처럼 가수들의 음악적 표현의 폭을 넓히고 다양성을 추구할 수 있다는 장점과 신인가수들은 지명도 높은 가수를 이용하는 마케팅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점, 그리고 불황인 가요계에 상부상조하는 여러 가지 긍정적인 요인으로 이 같은 피처링은 가요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략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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