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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원빈 8월 '스크린 대격돌', 누가 유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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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톱스타 이병헌과 원빈이 스크릭에서 대격돌을 펼친다. 이병헌의 영화 '악마를 보았다'와 원빈의 '아저씨'가 비슷한 시기에 개봉하며 맞대결을 펼치는 것.

'아저씨' 높은 완성도 '눈길'
내달 5일 개봉하는 '아저씨'는 아픔이 있는 전직 특수요원 태식(원빈 분)이 자신과 친한 소녀가 범죄조직에 납치되자 구출에 나서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마치 '레옹'이나 다코타 패닝, 덴젤 워싱턴 주연의 영화 '맨온파이어'를 떠올리게 하는 '아저씨'는 스릴러를 좋아하는 남성팬과 여성들의 로망을 동시에 만족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설경구가 주연을 맡았던 영화 '열혈남아'의 이정범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마더'를 통해 연기파 배우로 떠오른 원빈이 완성도 높은 영화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악마를 보았다' 이병헌 사생활 논란 어떡해

또 다음 달 11일 개봉하는 '악마를 보았다'는 한류스타 이병헌이 주연을 맡았다. 김지운 감독의 신작 '악마를 보았다'는 연쇄살인범 (최민식 분)과 그에게 약혼녀를 잃은 남자(이병헌 분)이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

'악마를 보았다'는 이미 김 감독의 탄탄하면서도 강도 높은 스토리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사생활 논란이 영화의 악재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평.

이병헌은 지난 해부터 최근까지 전 여자친구 권모 씨, 방송인 강병규와 법적분쟁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판에 출석해 강병규와 만나기도 했다. 또 다음 달에도 권 씨와의 분쟁으로 법정을 찾을 예정이다.

때문에 관객들의 캐릭터에 대한 몰입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톱스타로 불리는 이들의 맞대결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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