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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전총리 아베 신조 부부, 故박용하 애도 "명복을 빕니다"

최종수정 2010.07.02 07:57 기사입력 2010.07.0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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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일본의 아베 신조 전 총리도 故 박용하의 죽음에 애도를 표했다.

아베 전 총리와 그의 부인 아키에 여사는 1일 오후 8시께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박용하의 빈소에 대형 근조 화환을 보내왔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힌 근조화환에는 "일본국 원내각 총리대신 아베 신조·아키에(日本國 元內閣 總理大臣 安倍晋三·昭惠)"라고 명시돼 있다.

아베 전 총리의 부인 아키에 여사는 예전부터 고 박용하의 팬으로 유명하다. 열렬한 한류팬으로 알려진 아키에 여사는 지난 2004년 9월 자민당 간사장이던 남편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고 박용하와 만나기도 했다.

당시 아키에 여사와 박용하는 한국말로 대화를 나눴고 박용하는 직접 자신의 사인이 담긴 앨범을 아키에 여사에게 선물한 인연도 있다.
아베 전 총리가 총리로 발탁되기 전 일본의 한 평론가는 "아키에는 한국을 좋아하고, 한국말도 할 줄 알며, 한국 문화에 흥미를 갖고 있는 사람이다. 아베가 총리가 된다면 그의 한국관에 많은 영향을 주지 않겠느냐"고 말하기도 할 정도다.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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