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술 활용해 사회적 서비스 개발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희망제작소-해피빈재단-다음세대재단이 공동 주최한 ‘소셜이노베이션캠프’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청호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됐다.
소셜이노베이션캠프는 사회적 서비스 관련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IT 종사자들로 이뤄진 자원봉사자들과 공익재단, 인터넷 기업 등이 36시간 동안 웹·모바일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로 현실화시키는 캠프다.
이날 구체화된 서비스는 총 9개로, 이는 4월 1일부터 약 한 달간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약 172개의 아이디어 중 네티즌 투표를 비롯한 1, 2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것이다. 팀은 최대 8명으로 구성됐으며 각 팀이 하나의 아이디어를 서비스로 구현했다.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문효은 다음세대재단 대표, 권혁일 해피빈재단 이사장, 권찬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사, 허진호 네오위즈 대표, 정지훈 우리들병원 연구소장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구현방식의 적합성, 확장성, 완성도를 고려해 3개의 결과물을 최종 선정해 시상했다.
본 행사에서 구현된 모든 결과물은 실제 서비스로 운영되며, 주최측에서 향후 1년간 운영을 지원키로 했다.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는 “소셜 이노베이션 캠프는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힘을 모아 작은 부분부터 바꾸며 실천할 수 있어, 새로운 사회공헌프로그램이자 시민교류모델로도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
대상을 수상한 6-Pack팀의 리더 문근재(37,남, KT커먼스 소속)씨는 “실력도, 의식도 부족하지만 이번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세상에 대한 불평만 하기 보다는, 스스로 변화를 도모하는데 기여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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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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