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공군 F-5F전투기 1대가 동해상에서 실종됐다.
공군은 18일 "F-5F(복좌)전투기 1대가 이날 오전 10시 33분경 태백산 필승사격장에서 공대지사격 임무후 강릉기지로 귀환하던 중 실종됐다"고 밝혔다.
F-5E/F 전투기는 1970년대 율곡사업의 일환으로 FMS(Foreign Military Sale)방식으로 도입됐다. 1974년 11월 먼저 도입된 F-5E 전투기를 대체하면서 배치됐다. F-5E/F 전투기는 F-5A/B전투기 개량형이다. 추력이 향상된 엔진을 교체함에 따라 동체를 완전히 재설계하면서 중앙익 부분을 포함해 길이가 약 40cm길어졌다. 공군은 창설 이후 1965년부터 F-5A/B 초음속 전투기를 도입해 운용했으나 최근에 모두 퇴역했다.
F-5E/F는 1986년까지 대한항공에서 조립ㆍ생산돼 비공식적으로 KF-5E/F 제공호라고 호칭되며 1990년대 이후 F-4E 전투기의 대량 도입 및 K-16 전투기의 배치에 따라 공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줄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F-16 및 F-4와 함께 주력 기종에 속하며, 그 수량 면에서 한국공군 전투기 보유량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세계 25개국에서 1700여대가 운용중이며 한국 공군은 170여대를 운용중이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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