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10일 천안함 침몰사건 대응실태 감사결과 자료를 통해 "국방부는 천안함 침몰사건 당시 규정에 따라 위기관리반을 소집하지 않고 소집한 것처럼 국방부장관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를 위해 행정안보감사국장 등 29명을 투입하고 지난 5월 3일부터 28일까지 18일간 감사에 착수했다. 또 감사원들은 국방부, 합참, 해작사 등 8개 기관을 대상으로 ▲북 잠수함(침투).공격 대비태세 소홀 ▲상황보고 및 전파업무 부실 ▲상황발생후 위기대응 조치 부실 ▲언론발표 및 군사기밀 관리 부적정 등을 지적했다.
특히 감사원이 '천안함 침몰사건'에 대한 중간감사결과를 국방부에 통보하면서 장성급 및 장성진급 대상자 25명에 대해 징계를 요구할 방침이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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