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6세대 맏형...노동운동 하면서 인천과 인연 맺은 후 16, 17,18대 국회의원 역임...안상수 현 시장과 3번째 격전 끝에 승리
한국의 역사적 격동기였던 1981년 연세대 경영학과에 입학했던 송 당선자는 학생운동에 뛰어들어 1984년 연세대 총학생회장을 역임하는 등 전형적인 386세대 출신이다.
1985년 당시 인천 부평에 있던 대우자동차 르망공장 건설현장 배관용접공으로 노동자 생활을 시작한 송 후보는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인천시지부 사무국장을 맡는 등 노동운동에 헌신했다.
이후 소련 붕괴 등 시대적 변화와 함께 노동운동 현장을 떠난 송 후보는 1994년 제36회 사법시험에 합격하면서 인권 변호사로써 새로운 인생을 걷게 된다.
당시에도 안상수 한나라당 후보와 경쟁했지만 옷로비 사건 등의 여파로 패배하는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안 후보와 다시 맞붙었던 2000년 16대 총선에서는 큰 표차이로 승리해 복수에 성공했고 이후 18대 총선까지 내리 당선돼 386세대 출신 정치인 중 몇 남지 않은 현역 국회의원으로 꼽히고 있다.
17대 국회에선 재정경제위원회 소속으로 국회 내에서 한미FTA를 주도적으로 추진하기도 했다.
특유의 외모와 성실성 덕에 '황소'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프로필
1963년 3월 21일 생
부인 남영신외 1남 1녀
천주교(세례명 : 대건 안드레아 / 본당 : 작전서운동성당)
이메일 : songwin@na.go.kr
▲연세대학교 상경대학 경영학과 졸업 ▲연세대 초대 직선 총학생회장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인천시지부 초대 사무국장 ▲제36회 사법시험 합격 ▲새정치국민회의 계양강화갑지구당 위원장 ▲제16대 국회의원 ▲새천년민주당 원내부총무 ▲제17대 국회의원(재선) ▲열린우리당 사무총장 ▲제18대 국회의원(3선) ▲ 민주당 최고위원(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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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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