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기]태양①~⑦에서 이어집니다.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남을 배려할 줄 아는 분이 좋아요."
태양(23·본명 동영배)의 이상형은 성실하고 청순한 이미지의 여자다. 외모가 출중한 여자보다는 배려심있는 따뜻한 사람이면 좋겠다고. 자신이 많이 좋아하는 사람과 만나고 싶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한 번 만나보고 괜찮으면 좋은 관계로 지낼 수도 있는데 그게 안 돼요. 시간 남을 때 만날 수 있는 사람말고, 그 사람이 있어서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싶어요. 만약 내일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이 마지막 사랑이었으면 좋겠어요."
진중한 성격의 태양은 사랑에 대해서도 고민이 많다. 하지만 깊은 연애의 경험이 없어 곡을 표현할 때 아쉬운 점도 있다. 깊은 사랑의 경험이나 지독한 상처의 기억이 없어 상상만으로 표현해 내야 할 때도 많았다.
아직은 고민도 많고, 기회도 많은 스물 셋이다. 자신만의 차분함과 진지함으로 한 발 한 발 고민하며 앞을 내딛는 모습. '다 알고 있다'는 듯 한 자만심이나 치기를 뺀 담백하고 솔직한 말들이 오히려 더 믿음직스럽게 느껴진다.
▶태양의 스타일기 9회는 6월4일 오전 8시에 아시아경제신문 홈페이지(www.asiae.co.kr)서 계속 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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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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