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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데뷔일기]ZE:A 민우②, JYP 연습생 될 뻔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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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데뷔일기]ZE:A 민우①에서 이어집니다.

[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새벽 2시에 불현듯 걸려온 전화의 주인공은 제국의아이들의 리더인 준영이었다. 제국의아이들 멤버를 뽑는데 발 벗고 나선 준영이 우연히 접한 민우의 댄스 UCC를 보고서 바로 전화를 걸어온 것.
"새벽 2시에 전화를 걸어서는 대뜸 노래를 불러보라고 하더라고요. 그 날 시간이 너무 늦어서 전화로는 노래를 못 불렀고요. 그 다음날 정식으로 오디션을 본 후에 합격해 바로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어요. 저에게는 정말 기회였고 지금도 준영이 형한테 너무 고마워하고 있어요."

기자가 춤, 노래 연습을 열심히 했다는 얘기를 들으니 오디션도 여러 번 봤을 것 같다고 하자 고개를 끄덕인다.

"정말 여러 번 봤죠. 저하고 음악적 색깔이 맞다고 판단한 곳이 JYP였어요. 꼭 들어가고 싶어서 될 때까지 오디션을 보자고 마음먹었었죠. 떨어질 때마다 절망스러운 마음도 많이 들었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더 열심히 달렸던 것 같아요. 사실 준영이 형한테 연락 왔을 때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JYP 오디션에 응시하고 연락을 기다리고 있을 때였어요."
이때 준영이 장난스럽게 한 마디를 거들었다.
"그 때 제가 하루라도 빨리 연락하길 잘했죠. 새벽이라도 전화를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안 그랬으면 우리 민우 제국의아이들 멤버가 아니라 2PM 선배님들 중 한 명이 됐을 지도 몰라요."(준영)

기자가 민우에게 JYP 오디션 합격 여부를 묻자 수줍게 웃으며 대답했다.
"장우영 선배님이 뽑히신 공개 1기 오디션에서는 탈락했었지만, 나중에 JYP 측에서 관심이 있다고 따로 연락을 주셔서 비공개로 오디션을 본 다음 합격 통보를 받았어요."


스타제국 연습생으로 당당하게 합격했지만 자신이 그렇게도 소망하던 JYP였기에 민우는 JYP로 가야 하는지, 스타제국에 남아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에 휩싸였다고.

"사실 굉장히 고민됐어요. JYP는 정말 제가 가고 싶은 곳이었거든요. 포기하기가 쉽진 않았어요. 그래도 그동안 멤버들하고 정도 많이 든데다가, 우리 같이 열심히 잘해보자는 멤버들의 말에 의리를 지키는 쪽을 택한 거죠."

그 날의 결정에 조금도 후회가 없다는 민우는 제국의아이들 멤버로 합류해 데뷔할 날을 손꼽으며 조금 더 강도가 높아진 연습에도 조금의 불평도 없이 열심히 연습에 임했단다.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춤 감각이 있다고 인정해주셔서 V.O.S 선배님들의 백업댄서를 하기도 했어요. 정말 엄청난 경험이었어요. 어린 나이에 일찍 무대 경험을 쌓으면서 무대 위에서의 행복을 맛 봤던 것 같아요. 제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일이라 말도 못할 만큼 가슴이 벅찼죠."

"거기다 V.O.S 형들이 좋은 말씀을 굉장히 많이 해주셨어요. 그 땐 잘 몰랐는데, 데뷔를 하고 겪어보니깐 해주셨던 말씀들이 그제야 이해가 가더라고요. 그 때의 경험과 해주셨던 말씀들이 참 많은 도움이 됐어요."

남들에게 부끄럽지 않을 정도의 엄청난 노력으로 지금의 자리에 오른 하민우는 언제나 최선을 다했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다고.

"이렇게 제국의아이들의 멤버로 당당하게 활동할 수 있게 저를 지켜봐 준 가족들과 우리 멤버들을 위해서라도 정말 훌륭한 가수가 되고 싶어요. 대한민국에 하민우 이름 석자하면 모두 다 알 수 있도록 제가 가지고 있는 끼를 발산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습니다."(웃음)



윤태희 기자 th20022@
사진제공=스타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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