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외교부에 따르면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 오카다 가쓰야 일본 외무대신이 참석하는 제4차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가 15~16일 이틀간 경북 경주에서 열린다.
외교 당국자는 "북 핵문제 등 동북아 정세, 국제경제 위기 극복 방안, 동아시아 지역 협력, 기후변화 대응 등 3국의 공통 관심사에 대해 폭넓은 의견 교환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천안함 사건도 지역정세 논의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외교장관 회의에서는 '한중일 상설사무국' 설치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사무국 설치에 대한 최종 결과는 이달 하순 예정된 한중일 정상회담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는 1999년 이후 10년간 진행돼 온 3국간 협력사업에 대한 점검ㆍ평가와 함께 미래 공동비전 구축 등 향후 발전방향, 북핵 6자회담 재개 문제 등 동북아 정세와 국제적 주요현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이승국 기자 inkle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