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박해일이 정재영, 유해진 등 선배 연기자들과의 치열했던 작업 과정에 대해 전했다.
박해일은 7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이끼' 제작보고회에서 "연출을 맡은 강우석 감독님과의 작업이 처음이라 설레기도 했다. 역할 자체가 은폐된 마을로 들어가는 이방인 캐릭터이다보니 개인적으로 현장에서도 좀 적응하기 힘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굉장히 힘겨웠다고 말하고 싶다. 기가 센 배우분들과 한 번씩 맞닥들이는 장면이 있었다. 어느 한 분도 쉽지 않았다.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 상대 배우분들에게서 화염방사기 같은 열기가 전해져 왔다. 끝날 때까지 미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박해일은 이번 작품에서 20년간 소식이 끊겼던 아버지의 부고 소식을 듣고 낯선 마을에 가게 된 유해국 역을 맡았다. 도착한 순간부터 자신을 꺼림칙하게 생각하는 듯한 마을 사람들의 태도에 해국은 불쾌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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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영상 윤태희 기자 th20022@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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