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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멕시코만 기름유출 최악의 '비상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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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지애나 이어 플로리다, 앨라배마까지 확산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미국 멕시코만의 석유 시추시설 폭발로 촉발된 기름 유출 사태로 루이지애나주에 이어 플로리다와 앨라배마주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1일 AFP통신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미국 앨라배마주의 밥 라일리 주지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멕시코만 기름 유출 사태가 환경과 경제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비슷한 시각, 플로리다주 찰리 크리스트 지사도 기름띠 확산이 우려된다며 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에 따라 이번 사태로 주 재난사태를 선포한 주는 29일 루이지애나에 이어 플로리다, 앨라배마 등 3개 주로 확대됐다.

미국 멕시코만 해상에서는 지난 20일 트랜스오션사의 석유 시추시설 '디프 워터 호라이즌'이 폭발로 침몰하면서 현재 하루 5000배럴 가량의 원유가 흘러나와 바다로 유출되고 있다.
상황이 악화되면서 멕시코만으로 퍼지는 기름띠를 최대한 빨리 제거하려는 당국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연방 정부는 'C-130' 수송기 2대를 피해 지역으로 급파해 기름띠 제거 작업을 돕고 있으며, 미 국방부도 6000여명에 달하는 주 방위군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또 시추시설을 임차해 사용해 왔던 영국 석유회사 BP 측에 추가적인 기름 유출을 막는 등 기름띠 제거 작업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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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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