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8일 "올 봄철 강수일수는 19.6일로 평년 12.9일보다 6.7일 많았고, 일조시간은 247.1시간으로 평년 338.1시간의 73%다"고 말했다.
평년 보다 흐린 하늘과 잦은 비로 일치감치 농가 피해가 예고됐다. 난방이 되지 않는 비닐하우스는 물론, 난방이 되는 시설재배도 저온장해, 생장저해, 화분매개 곤충의 활동력 저하, 병충해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같은 봄철 이상기온의 원인으로 시베리아 대륙의 눈을 지목하고 있다. 지난해 겨울 시베리아 대륙에 넓게 내린 눈이 햇볕을 반사시켰다. 이 때문에 대륙고기압의 가열이 늦어져, 여태까지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기상청은 "5월 초순까지는 기온 변화가 크고, 흐린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니, 기온과 날씨 변화에 따른 건강 및 농작물 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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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 기자 hju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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