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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G러닝 공신' 만들어보자

최종수정 2010.04.30 14:50 기사입력 2010.04.3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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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최근 온라인게임의 '과몰입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비화되고 각종 규제 정책들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게임을 통해 재미와 교육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는 교육용 기능성 게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 기능성 게임은 'G러닝(Game based Learning)'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 내며 온라인게임의 순기능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3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교육용 기능성 게임은 부정적으로 인식돼 온 온라인게임의 긍정적인 효과를 알리는 측면이 있을 뿐만 아니라 각 게임社의 새로운 수익원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우선 그라비티는 유아들에게 인기가 높은 캐릭터 '뽀로로'를 활용한 교육용 게임을 선보여 '영유아용 G-러닝'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컴퓨터 사용에 서투른 유아들을 위해 IPTV라는 새로운 플랫폼에서 서비스를 하는 것도 특징이다.

그라비티가 지난해 9월부터 SK브로드밴드와 함께 선보인 '뽀로로 놀이'는 4세부터 7세까지 영유아가 즐길 수 있다. 특히 하버드대 교육심리학과 교수인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을 도입해 낚시, 퍼즐, 축구, 영어 등을 소재로 영유아의 두뇌 및 지능을 개발시키는 교육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그라비티 측의 설명이다.

그라비티 IPTV 게임 '뽀로로 놀이'

그라비티에 따르면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8종의 게임 중에서 '알쏭달쏭 그림놀이'는 단기 기억력 강화를 위한 인지심리 프로그램을 게임화했으며 'ABC 비행기놀이'를 통해서는 자연스러운 영어 학습 효과를 유도할 수 있다. '룰루랄라 음악놀이'와 '조각조각 퍼즐놀이'는 각각 음악적 감성과 수리능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협약을 맺고, 올해 상반기 중으로 기능성게임 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인 그라비티는 교육용 게임에서 더 나아가 건강, 의료 등의 기능성을 갖춘 게임 콘텐츠 개발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G-러닝의 효과가 입증된 연구결과도 발표됐다. 지난 13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G-러닝 연구학교' 사업 분석 결과에 따르면 발산초등학교에서 'G-러닝'을 도입한 학급의 평균 수학 성적이 일반 학급 대비 2.43점 향상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 사업에서 활용된 게임은 마상소프트에서 개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하늘섬 온라인'으로, 게임콘텐츠에 초등학교 4~6학년의 수학 정규과정 내용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이 게임 내에서 임무를 부여받고 각자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수학의 원리와 개념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게임을 통한 수학성적 향상이 입증되자 기존 게임업체들의 행보도 빨라졌다. 온라인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교육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수익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넥슨 '산수를 구하라'

가장 먼저 넥슨이 수학 교육용 게임 '산수를 구하라'를 무료배포하며, 가능성 타진에 나섰다. '산수를 구하라'는 만 5세 이상 유아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쉽게 수의 개념을 익히고 계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고안된 게임이다. 이 게임은 신규사업 지원 프로그램인 '넥슨 오픈 스튜디오: 시즌1'에 참가한 '사칙연산 플러스플러스팀'이 개발했으며, 넥슨은 사업비 지원과 기술 자문을 진행했다.

한빛소프트의 '오디션 잉글리시'는 지난 2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로부터 'GS(Good Software)인증'을 획득했다. 대만 등으로 수출되며 회사의 새로운 수익원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한빛소프트 '오디션 잉글리시'

'오디션 잉글리시'는 인기 댄스 게임인 '오디션'의 캐릭터를 통해 영어회화를 연습할 수 있는 기능성 게임이다. 이 게임을 통해서 해외에서 사용되는 필수 영어 구문 1000여개를 학습할 수 있다는 것이 한빛소프트 측의 설명이다.

학습효과도 이미 검증됐다. 한빛소프트의 지원으로 국가공인 영어 말하기 시험인 'ESPT(English Speaking Proficiency Test)'에 응시한 '오디션 잉글리시' 사용자들의 점수가 대부분 향상됐다는 것이다.

한 게임 업계 관계자는 "최근 과몰입 문제 등으로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교육용 기능성 게임들은 이같은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시킬 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 사교육 시장 진출, 신규 플랫품 진출 등의 측면에서도 게임업체들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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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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