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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전화 유발 스마트폰 악성코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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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모바일 스마트폰 백신설치 필요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무단으로 국제전화를 시도해 이용자에게 이용요금을 부과시킬 수 있는 윈도우 모바일 기반 스마트폰 악성코드가 발견됐다.

22일 방송통신위윈회(위원장 최시중)가 운영하는 스마트폰 정보보호 민관 합동대응반은 이같은 악성코드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확인한 결과 일부 가입자들의 스마트폰이 해당 악성코드의 피해유형과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어 긴급 대응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KT의 최초 신고 접수 후 즉시 민관 합동대응반의 긴급대응체제를 가동했다. 방통위와 KISA는 유포사이트(해외)를 통해 해당 악성코드 샘플을 즉시 채집해 분석 결과를 백신업체에 전달함으로써 신속한 백신 개발 및 업데이트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또 해당 악성코드가 포함된 게임 SW가 유통되는 블로그 등에 대한 차단 조치를 요청하고 이통3사에게는 국제전화 발신 모니터링을 강화하도록 조치했다.

이번에 발견된 악성코드는 '3D 안티 테러리스트 액션'이라는 모바일 게임에 은닉, 유포되는 악성코드로 윈도우 모바일 기반에서 작동하며 해당 악성코드에 감염될 경우 국제전화(6개번호)를 시도해 과금을 유발한다.

민관 합동대응반에 따르면 현재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약 162만여명 중 6개 번호로 국제전화가 시도된 이용자는 총 155명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통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실제 과금 피해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응반은 국제전화가 시도된 가입자에게 연락을 취헤 안철수연구소에서 개발한 전용백신 및 범용백신을 다운로드 받아 감염 확인 및 치료토록 조치했다.

민관 합동대응반은 해당 악성코드가 특정 게임 SW를 통해 감염되는 만큼 이용자들은 해당 SW를 다운로드할 경우 주의하여야 하며, 특히 윈도우 모바일 기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이용자는 스마트폰 설정 메뉴를 통해 국제전화 발신제한 옵션을 상시 설정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스스로 악성코드 감염이 의심되거나 해당 악성코드에 감염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악성코드용 백신을 다운로드하여 설치하거나 업데이트 할 것을 권하였다.

아울러 스마트폰 정보보호 민관 합동대응반은 지난 2월에 발표한 '스마트폰 이용자 10대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악성코드 감염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향후 이용자들이 동 10대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스마트폰을 이용해 주길 각별히 당부했다.

한편 민관 합동대응반은 구성 기관 간 공동 협력체제를 통해 악성코드 유포지로 의심되는 사이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동시에 향후 발생 및 유입 가능한 모바일 악성코드에 대해서도 사전 탐지 및 초동 조치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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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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