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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천안함 침몰 음파 관측 은폐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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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천안함 침몰 당시 강력한 폭발로 인한 지진파 관측이 백령도 관측소뿐만 아니라 철원 관측소에서는 음파로 관측됐던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노영민 민주당 대변인이 10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으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백령도 관측소는 천안함 침몰 사고 당일 오후 9시21분59초에 6.57㎐의 음파가 관측됐으며 이는 폭발에 의한 신호로 분석했다.
이러한 음파는 사고지점으로부터 177km 떨어진 김포 관측소와 220km 떨어진 철원관측소에서도 관측된 것.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특히 3월30일 보고서에서 이번 폭발이 수면아래 10m 지점에서 폭발한 것으로 가정했을 경우 TNT260㎏의 폭발에 해당된다는 분석도 제시했다.

노 대변인은 이에 대해 "군이 사고발생 시각을 네 번이나 번복하고 지진파 감시사실도 발생 일주일이 지난 뒤에야 공개한 것은 도저히 설명할 방법이 없다"며 "음파 탐지사실은 본 의원이 밝히기 전까지 부인으로 일관해왔다"고 비판했다.
그는 "군과 정부가 이 사실을 고의로 은폐한 것이 아니라면 국가위기관리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이러한 보고가 묵살되었다는 것인데 이는 더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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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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