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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SCI논문 수 20위 '이제 연구의 질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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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서울대가 2008년 과학기술논문색인(SCI)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 건수가 세계 대학 가운데 20위를 차지했다. 서울대는 연구의 양적 측면은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다고 자평하고 이제 연구의 질을 평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세계적인 과학인용색인인 SCI CD-ROM에 포함된 논문 등을 분석한 결과 서울대의 2008년도 논문 발표 수는 3800여 개로 세계 20위를 차지했다고 7일 오후 발표했다.
2007년의 25위에서 다섯 계단 상승한 것으로 국내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30위권에 들었다.

세계 30위권 이내 대학은 미국(20곳), 일본(4곳), 캐나다(2곳), 영국(2곳), 브라질(1곳) 등이다. 중요 연구 논문 수로 세계 30위권 안에 드는 대학을 배출한 국가는 우리나라를 포함 6곳에 불과한 것이다.

이에 대해 서울대 측은 "서울대 연구의 양적인 측면은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히고 "앞으로는 ‘연구의 질’을 평가하는 것이 필요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장무 총장은 이날 "교수 신규임용시 연구업적 평가에서 양적 기준을 배제하기로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세계적 수준의 다른 대학 교수진을 벤치마킹해 서울대 교수들과 연구업적을 비교하고 국제학술대회에서 기조·초청 강연을 맡거나 국제적 학술지의 편집진으로 참여하는 등 다양한 요소를 평가에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이 총장은 "노벨상 수상자 등 뛰어난 연구자를 배출하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뭔가를 이뤄낼 수 있는 큰 학자를 양성해야 한다"고 말하고 "학생들도 당장의 취업 등 문제보다는 멀리 내다보고 공부하는 학생을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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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kuert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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