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관은 이날 오전 불교방송(BBS)에 출연해 4대강 사업의 대책을 묻는 질문에 "4대강 사업은 큰 것만 하는 것이 아니냐고 하는데 우리의 선진 국민들이 이를 이해하겠느냐"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4대강 사업이 대운하를 만드는 것이 아니냐고 하는데 운하를 만들려면 수심이 6m 이상 깊어야 하고, 꾸불꾸불한 하천을 배가 갈 수 있도록 펴줘야 하며, 항만 시설을 건설해야 한다"면서 "(4대강 사업에)이런 것들이 포함 안 됐다. 이명박 대통령도 대운하를 안 한다고 두 차례 말했듯이 서로가 신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최근 4대강 유역의 수질이 사업 때문에 악화됐다는 지적에 대해 "공사를 맡은 현대중공업과 GS, SK 등은 세계적인 능력을 갖춘 회사들"이라면서 "최근 수질이 나빠진 것은 겨울에 가물어 수질이 악화된 계절적 요인으로 3월에 비가 많이 와서 벌써 수질이 좋아졌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그는 생명연장 사업의 일환으로 4대강 공사를 반대하고 있는 종교계와 대화·설득의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종교계의 어른들을 모아 자연과 인간이 어울리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협력하겠다. 열심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
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