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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공공기관 이전 빨리 매듭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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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정운찬 국무총리가 25일 제주도를 방문해 첨단과학기술단지와 혁신도시 현장 등을 둘러봤다.

지난 23일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에 제출된 가운데 세종시가 타지역 유치대상 기업들을 흡수할 것이라는 이른바 '세종시 블랙홀' 논란을 잠재우고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기 위한 것이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 준공식에 먼저 참석했다. 첨단과학기술단지는 앞으로 제주의 희귀한 생물자원과 청정환경을 활용해 정보통신 및 생명공학연구와 교육·창업 지원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인재들은 삶의 질이 높은 곳을 찾아 제주로 모이고 기업은 인재풀이 풍부한 도시로 오게 될 것"이라며 첨단과학단지 조성이 지역 발전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어 김태환 도지사를 비롯한 지역 인사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을 청취하며 "기업하기 좋은 여건, 잘 살기 위한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을 통해 도와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정 총리는 또 서귀포 헬스케어타운과 제주혁신도시, 영어교육도시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혁신도시 건설과 관련해 "아직 지방 이전 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공공기관 몇 곳이 있는데 빨리 매듭지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일부 지역에서 세종시다, 4대강 사업이다 해서 예산이 부족해 혁신도시가 잘 안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데 이 정부가 끝나는 2012년 12월까지 혁신도시 건설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고 말하며 오해를 불식시키는데 주력했다.

정 총리는 영어교육도시 현장을 둘러본 뒤 "(외국 학교를) 잘 유치하면 청소년들이 외국인과의 자연스러운 소통을 통해 국제적 감각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무리하게 일정을 추진하지말고 충분한 공사 기간을 확보해 정상적인 개교가 이뤄지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헬스케어타운와 관련해 국제의료센터로서의 역할을 당부하며 "중국 산둥성 등이 발전해 자동차 보급률이 높아지면 자동차 사고도 늘고 의료 수요도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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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kuert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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