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에 제출된 가운데 세종시가 타지역 유치대상 기업들을 흡수할 것이라는 이른바 '세종시 블랙홀' 논란을 잠재우고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기 위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인재들은 삶의 질이 높은 곳을 찾아 제주로 모이고 기업은 인재풀이 풍부한 도시로 오게 될 것"이라며 첨단과학단지 조성이 지역 발전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어 김태환 도지사를 비롯한 지역 인사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을 청취하며 "기업하기 좋은 여건, 잘 살기 위한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을 통해 도와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혁신도시 건설과 관련해 "아직 지방 이전 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공공기관 몇 곳이 있는데 빨리 매듭지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일부 지역에서 세종시다, 4대강 사업이다 해서 예산이 부족해 혁신도시가 잘 안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데 이 정부가 끝나는 2012년 12월까지 혁신도시 건설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고 말하며 오해를 불식시키는데 주력했다.
정 총리는 영어교육도시 현장을 둘러본 뒤 "(외국 학교를) 잘 유치하면 청소년들이 외국인과의 자연스러운 소통을 통해 국제적 감각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무리하게 일정을 추진하지말고 충분한 공사 기간을 확보해 정상적인 개교가 이뤄지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헬스케어타운와 관련해 국제의료센터로서의 역할을 당부하며 "중국 산둥성 등이 발전해 자동차 보급률이 높아지면 자동차 사고도 늘고 의료 수요도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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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kuert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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