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주말 저녁에 한 시간 차이로 방영되는 두 드라마 속 남자 주인공들이 '극과 극'이라는 것이다.
반면 이웬수의 김성재(손현주 분)는 30대 중반 한국 남성의 표본이라 할 수 있다. 그는 평범한 샐러리맨으로 가정보다 일, 아내보다 부모님에 대한 도리가 우선이다. 하지만 혼자 있을 때는 먼저 세상을 떠나보낸 아들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는 가슴 따듯한 아버지다.
두 남자의 차이는 극 중 그들이 타고 나오는 차에서도 확연하게 나타난다. 최강타는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수입차를, 김성재는 동일한 나이대 가장을 위한 대표 세단을 타고 나온다.
신불사 첫 회에서 최강타는 은색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를 타고 나와 화제가 됐다. 이 차는 많은 이들의 '꿈의 차'라고 꼽는 만큼 도로 위에서 시선을 한 몸에 받는다. 일단 엑셀레이터를 밟으면 특유의 엔진소리와 함께 단 3.4초 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한다. 차체가 낮아 고속에서도 안정감이 있다. 가격도 5억원 이상을 호가한다.
대한민국 표준남성 김성재는 르노삼성자동차의 대표적인 패밀리 세단 '뉴SM5'를 탄다. 뉴SM5는 가족단위 고객들을 타깃으로 '속도감'보다는 '주행안정성'과 '정숙감'을 고려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퍼퓸 디퓨저, 삼성 플라즈마 이오나이저 등을 적용해 실내 환경을 보다 쾌적하게 했다.
이오나이저를 통해 클리모드와 릴렉스모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퍼퓸디퓨터로 2가지 종류의 향기를 3가지 강도로 고를 수 있다.
또 가족과 나들이갈 때 아이들을 위해 뒷좌석도 넓게 디자인됐다. 이처럼 뉴SM3는 구석구석에 패밀리세단의 요소를 갖췄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