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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뉴욕에서 가장 비싼 콜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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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한 달에 2000달러(약 220만 원)를 버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한 시간에 2000달러를 번 콜걸이 있었다.

10일(현지시간) 독일 일간 빌트 온라인판에 따르면 주인공은 ‘나탈리아’라는 애칭으로 불리던 나탈리 맥레넌이다.
맥레넌은 한마디로 미국 뉴욕에서 가장 비싼 콜걸이었다.

그는 저서 ‘나탈리아의 흥망성쇠’(The Price: My Rise and Fall As Natalia)에서 유명 연예인, 정치인, 스포츠 스타, 억만장자들과 함께 한 숱한 섹스 경험을 낱낱이 밝힌 바 있다.

첫 고객은 정장 차림의 호리호리한 40대 아시아계 남성이었다. 맥레넌은 크라이슬러 사옥이 내려다 보이는 고객의 아파트에서 콜걸 역할을 처음 수행한 것이다.
맥레넌이 고향인 캐나다 퀘벡주(州) 몬트리올에서 미국으로 건너간 것은 2000년. 몬트리올에서 배우수업을 막 마치고 뉴욕 브로드웨이로 건너가 단역으로 몇 차례 무대에 섰다.

맥레넌의 삶이 바뀐 것은 이듬해 9월 11일. 이날 난잡한 한 파티에서 제이슨 이츨러라는 사내를 소개 받았다.

콜걸 알선업체 NY 컨피덴셜의 사장인 이츨러는 섹시한 맥레넌에게 즉석에서 콜걸 일을 제안했다.

처음 제시 받은 돈이 700달러. 가난한 여배우로서 감히 거부할 수 없는 큰 돈이었다.

맥레넌은 “역겹다고 생각되면 두 번 다시 콜걸로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단서를 달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새로운 직업에 흥미를 느꼈다. 유명 인사들과 잠자리를 같이 하는 게 마음에 들었던 것이다.

맥레넌은 곧 스타 콜걸로 떠올랐다. 고객들은 그의 ‘기교’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고.

그가 콜걸 생활에서 배운 게 하나 있다면 “남자들은 섹스 중 상대방 여자가 흥분돼 있음을 확인하고 싶어한다”는 점이다.

콜걸 생활은 마약중독으로 이어졌다. 맥레넌이 콜걸 생활을 접기로 결심한 것은 그 때문이다.

그는 현재 몬트리올에서 평범한 직업 여성으로 조용히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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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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