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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남아공, 치안 우려.. 개별행동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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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월드컵 기간 중 대표팀 경기 도시에 임시출장소 운영

[아시아경제 장용석 기자] 정부는 오는 6월11일 개막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관람객 등 우리 국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우리 축구대표팀이 경기를 치르는 도시에 임시출장소를 운영할 방침이다.

5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우선 우리 대표팀이 예선전을 치르는 남아공 포트 엘리자베스와 요하네스버그, 더반에 각각 6월 11~13일, 16~18일, 21~23일 등 경기 당일을 기준으로 2박3일간 주(駐)남아공 대사관 임시출장소를 운영하고, 앞으로 16강, 8강 등에 진출할 경우에도 같은 방식으로 각 경기가 열리는 도시에 출장소를 운영키로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임시출장소는 본부에서 파견하는 심의관급 직원을 소장으로 해 본부 또는 인근 공관의 파견 직원 3명, 현지 공관 파견 직원 1명, 영사협력원 2명, 행정보조 직원 1명 등 8명으로 구성할 계획”이라며 “우리 국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여권 분실이나 환자 발생 등 필요한 영사 소요 업무를 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월드컵 기간 중 현지 우리 국민들의 안전 및 치안 확보를 위해 경찰과 국가정보원 직원을 파견하고 영사인력도 보강할 예정이다.

이 당국자는 또 “입장권 구매 현황으로 미뤄볼 때 우리 국민 2000명 정도가 남아공 월드컵 응원을 위해 현지로 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지 대중교통 수단이 미비하고 치안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가급적 개별행동을 자제하고 단체로 계획을 짜서 이동해달라”고 권고하기도 했다.
남아공은 현재 외교부에 의해 '여행 유의국가'로 지정돼 있다.

이와 관련, 외교부에선 이준규 재외동포영사대사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남아공 현지의 치안상황 등을 점검하고 돌아왔다.

김영선 외교부 대변인은 “월드컵은 국제적인 스포츠제전으로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하다”며 “현지 점검 결과 등을 바탕으로 월드컵 개최시 우리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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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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