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월드컵 기간 중 대표팀 경기 도시에 임시출장소 운영
5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우선 우리 대표팀이 예선전을 치르는 남아공 포트 엘리자베스와 요하네스버그, 더반에 각각 6월 11~13일, 16~18일, 21~23일 등 경기 당일을 기준으로 2박3일간 주(駐)남아공 대사관 임시출장소를 운영하고, 앞으로 16강, 8강 등에 진출할 경우에도 같은 방식으로 각 경기가 열리는 도시에 출장소를 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월드컵 기간 중 현지 우리 국민들의 안전 및 치안 확보를 위해 경찰과 국가정보원 직원을 파견하고 영사인력도 보강할 예정이다.
이 당국자는 또 “입장권 구매 현황으로 미뤄볼 때 우리 국민 2000명 정도가 남아공 월드컵 응원을 위해 현지로 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지 대중교통 수단이 미비하고 치안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가급적 개별행동을 자제하고 단체로 계획을 짜서 이동해달라”고 권고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외교부에선 이준규 재외동포영사대사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남아공 현지의 치안상황 등을 점검하고 돌아왔다.
김영선 외교부 대변인은 “월드컵은 국제적인 스포츠제전으로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하다”며 “현지 점검 결과 등을 바탕으로 월드컵 개최시 우리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