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급이 높을 수록 컴퓨터나 신기술을 따라가지 못해 심리적 불안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직급은 과장급으로 80.2%, 이어 대리급 68.9%, 사원급 63.4%, 부장급 52.5% 순이다.
스트레스 유형 가운데 익숙하지 못하거나 기술을 따라가지 못해 심리적으로 불안함을 느낀다는 응답자는 36.5%로 이 가운데 부장급이 52.8% 가장 많았다.
'테크노 의존형'들은 핸드폰, PMP, 컴퓨터 등 기기를 지참하지 않으면 심리적으로 불안하고(64.2%), 기기 사용에 너무 의존하게 된다(37.6%)고 말했다.
또 새로운 기기 및 기술이 출시되면 밤을 새서라도 관련 정보를 찾아보거나(25.1%), 새로운 기기 및 기술 사용법을 빨리 익혀야 한다는 중압감을 느낀다(24.3%)고 응답했다.
'테크노 불안형'은 새로운 기기 사용법이 능숙한 사람들 속에서 소외감을 느끼고(42.8%), 사내에서는 노트북, 스마트폰 등의 사용을 장려하지만 그에 따라가지 못해 자신감 결여된다(28.4%)고 말했다.
테크노스트레스는 1983년 미국의 심리학자이자 카운슬러인 C.브로드가 처음 사용한 용어로 새 기술에 대응하지 못하여 생기는 정신적 부담을 뜻한다. 컴퓨터(테크노)불안형과 컴퓨터 의존형으로 분류된다. 최근 스마트폰 등 새로운 개념의 IT기기가 등장하면서 일부 직장인들 사이에서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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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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