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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맞는 자동차 할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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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은경 기자, 이광호 기자]자동차 구매를 위해 1000만원(24개월 기준)을 빌린다면 카드와 캐피탈 중 어느 게 유리할까.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을 두고 신용카드 사와 캐피탈 사들이 서로 저렴하다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고객들의 혼란도 커지고 있다.
차종이나 고객 신용도에 따라 혜택이 다르고 회사마다 주력으로 내세우는 상품의 조건도 다양하기 때문이다.

실제 삼성카드는 캐피탈 사보다 최대 163만원까지 싸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이는 3000만원 짜리 자동차 구매 시 전액을 카드 구매하는 경우다.

신한카드가 선보이는 선 포인트 할부도 최대 15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고 내세우지만 2000만원을 일시불 이용하거나 3000만원 3개월 할부 이용 시 가능한 것이다.
고객들이 자동차 구매 시 현금과 카드를 함께 사용하기도 하고 할부로 구매하는 경우도 많은 것을 감안한다면 카드사들이 내세우는 혜택을 이용하기는 쉽지 않다.

신용등급 5등급인 고객이 1000만원을 24개월 기준으로 카드와 캐피탈 이용 시 부담금액을 비교해 본 결과 신한카드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는 월88만 6375원을 지급하면 되지만 삼성카드의 경우 90만9000원, 현대캐피탈의 경우 최소 118만5000원을 내야 한다.

카드사가 유리한 것은 캐피탈사에 지불해야 하는 30만원 상당의 취급수수료가 면제되기 때문이다. 특히 신한카드의 경우 금리는 높지만 1.5%를 캐시백 해주고 있어 고객이 부담하는 비용이 낮아진다.

한편 현대자동차 아반떼의 경우에는 현대캐피탈이 88만6000원으로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신한카드와는 375원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카드사들이 이처럼 자동차 할부에 뛰어드는 것은 고가 상품인 차량을 팔면 신용판매액을 쉽게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 중 우량고객이 많은 점도 작용한다.

이에 대해 현대캐피탈은 아반떼와 같이 저금리 할부 차량이 51%를 차지하고 있어 사실상 타사보다 저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은행이나 카드사보다 상대적으로 신용이 낮은 사람에게까지 대출해주고 자동차 영업사원을 통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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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경 기자 scoopkoh@asiae.co.kr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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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경 기자 scoopk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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