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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프로젝트' 세계 10大소재선정에 관심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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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원장 서영주, 이하 KEIT)이 지난 22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핵심소재 관련 산학연 전문가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WPM(World Premier Materials) 수요조사 설명회'가 높은 호응을 얻었다.

WPM은 지식경제부가 세계 최고 수준의 10대 핵심소재 개발을 목표로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한 소재당 세계 시장 규모가 10억 달러 이상이고, 점유율이 30% 이상 되는 품목을 말한다.
정재훈 지식경제부 주력산업정책관은 "WPM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기술의 개량이 아닌 원천기술을 획득하고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세계 최고수준의 고성능 소재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소재 전문가들은 "이번 WPM 프로그램 덕분에 정부와 업계, 지원기관 모두가 공통의 목표를 갖게 됐다"면서 소재강국 실현을 위한 '세계시장 선점 10대 핵심소재' 개발의 구체적인 기획 작업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추후 일정에 대해 정중채 KEIT 소재기술평가팀장은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3월까지 대상소재를 선정하고, 과제기획을 거쳐 6월에는 공청회와 인터넷 공시를 통해 산학연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EIT는 2018년까지 총 1조원의 정부예산이 투입되는 'WPM 프로그램'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소재 선진국인 독일, 일본, 미국의 기술로드맵(TRM)과 국내 교육과학기술부 등의 선행연구 성공사례를 분석해 Top-down 기획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국내 연구자 및 산업계와 해외 한인과학자들의 기초연구성과를 수용하기 위해 재외한인과학자협회를 통해 Bottom-up식 수요조사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수요조사는 4대 소재분야(금속, 화학, 세라믹, 섬유)를 대상으로 하며, 29일까지 지식경제부 R&D 관리시스템(www.ernd.go.kr)을 통해 전산으로 접수 받고 있다.

이번 수요조사의 주요 검토 항목은 시장규모, 성장성, 기업의 투자 가능성 및 기술개발역량 등이며, 수요조사서 제안자격은 WPM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고 참여 의사가 있는 기업, 대학 및 연구소 등에 소속된 자 또는 개인이면 누구나 제안 가능하다.

KEIT는 WPM 프로그램에 대한 국내외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안내 및 홍보를 위해 지난 1월 20일부터 'WPM 프로그램 홈페이지(http://wpm.keit.re.kr)'를 개설,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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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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