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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웨딩네트웍스, 중국 '짝퉁'사이트 등장에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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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국내 최대 웨딩서비스 기업 아이웨딩네트웍스의 가짜가 중국에 등장해 논란에 휩싸였다.

아이웨딩네트웍스’는 지난 해 12월 중국어 사이트를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하지만 아이웨딩네트웍스 측은 이미 버젓이 아이웨딩네트웍스 행세를 하며 영업을 하고 있는 가짜 아이웨딩네트웍스 업체들을 발견했다.
현재까지 밝혀진 가짜 업체만 3곳으로, 그 외에도 더욱 많은 가짜 업체들이 발견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가짜 업체들은 아이웨딩네트웍스의 샘플사진을 무단으로 복사해 자사 사이트에 등록함은 물론 브랜드로고(CI)와 웹사이트 디자인을 교묘하게 편집해 사용하고 있으며 심지어 일부 업체는 회사명까지 그대로 도용하는 대범함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 최근에는 중국의 유명 잡지에 ‘아이웨딩네트웍스’의 로고를 무단으로 차용한 웨딩업체 광고까지 등장한 실정이다. 이 가짜 업체들은 자사 사이트에 ‘한국 아이웨딩 중국 입성’, ‘아이웨딩 상해 지사 상륙’ 등의 거짓 문구를 배치하며 고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일부 중국 업체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불문하고 마치 자신들이 아이웨딩의 중국 공식 지사 및 계열사인 양 행세를 하며 거짓 정보를 흘리며 영업을 하고 있는 것.

아이웨딩네트웍스의 김태욱 대표는 “웨딩서비스 분야까지 가짜가 등장하고 특히 회사명까지 도용을 한 것에 대해 매우 충격적인 심경이다. 현재 대대적인 법적 조치를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해외 시장을 개척하며 여러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 웨딩 상품을 널리 알리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아이웨딩네트웍스는 2009년 한 해에만 300쌍의 중국인 고객을 맞이한 가운데 지난 12월 초 2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아이웨딩네트웍스 차이나 사이트를 오픈했다.

이후 최근 한 달간 약 1,000여건의 이용문의가 폭주하는 가운데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아이웨딩네트웍스는 중국 최대 포탈사이트인 바이두 검색어 광고를 비롯 유명 웨딩잡지 ‘大?(따중)’의 베이징판, 상하이판 2010년 신년호에 전면광고를 게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이며 한국 웨딩상품 수출에 앞장서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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