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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군 수요의 귀환' 서울 강남 전세가 3주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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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지난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이 10주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강남의 전세가는 학군 수요의 귀환으로 3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KB국민은행연구소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 전세가격 상승률은 매매가격 상승률을 지속적으로 상회하고 있는 가운데 10주 연속 0.1%의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대전 서구(0.9%), 부산 해운대구(0.8%), 서초구(0.6%), 강동구(0.4%), 계룡(0.4%)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 강북지역은 3주째 보합세를 보였으나 강남 지역은 동남권을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3주째 0.2% 오름세를 기록했다.

강북 14개구 중 강북구(0.1%)는 전반적인 전세물량 부족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전세물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번동을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동대문구(0.1%)는 고려대학교, 성신여대 등 신학기 수요 증가로 제기동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광진구(0.1%)는 강남 및 도심 출퇴근이 편리한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강남 11개구 중 서초구(0.6%)는 고교선택제가 거주지 우선배정으로 수정되면서 학군수요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신규 입주아파트의 전세가격이 기존아파트에 영향을 주면서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르고 있다.

강동구(0.4%)는 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신혼부부 수요가 꾸준한 모습이다. 특히 인접 송파구 등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세물량에 대한 수요가 유입되면서 전반적으로 물량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영등포구(0.4%)는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여의도동, 신길동을 중심으로 상승곡선을 그렸다.

경기 수원 영통구(0.3%)는 겨울방학 학군수요 증가 및 소형을 중심으로 한 물량 부족 등으로 상승가격이 올랐다.

대전 서구(0.9%)는 신규 물량 부족으로 상승세가 지속된 가운데 학군이 우수한 둔산지구를 중심으로 신학기 이사수요가 몰리는 형국이다. 유성구(0.4%)는 신규 입주 아파트 물량 부족현상 지속으로, 중구(0.3%)는 교통 역세권 주변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신혼부부 수요 유입 등으로 상승했다.

울산 울주군(0.3%)은 신규입주 물량이 부족한 가운데 소형을 중심으로 물량부족현상이 발생했다.

부산 해운대구(0.8%)는 백병원 개원을 앞두고 병원 관련 근로자들의 유입 수요 증가 등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청주 흥덕구(0.4%)는 용담구역 주택재개발 사업 등으로 이주민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올랐다.

경상 창원(0.3%)은 신혼부부 수요 증가로 소형을 중심으로 물량 부족 현상이 나타나면서, 진해(0.3%)는 진해해군부대 정기 인사이동시기로 전세수요가 급증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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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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