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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열풍, 2010년에도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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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걸그룹들, 2010년에도 강세 이어갈까?'

지난해 국내 가요계를 휩쓸었던 걸그룹들이 2010년에도 계속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에 대해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소녀시대를 필두로 카라, 브라운아이드걸스, 씨야 등 기존 걸그룹들은 물론 후발주자로 나선 2NE1, 포미닛, 티아라, 레인보우, 시크릿, HAM, JQT 등 수많은 신인 걸그룹들까지 2009년은 그야말로 '걸그룹 홍수'를 이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2PM, 비스트, 엠블랙, 샤이니, 슈퍼주니어, SS501 등 남성 아이돌 그룹들이 선전하긴 했지만 '대세'를 뒤엎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올해 역시 소녀시대, 카라, 2NE1, 시크릿 등 다양한 걸그룹들이 올 초부터 활동을 예고하고 있어 이들의 강세는 여전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009년을 주름잡았던 대표 걸그룹 '귀환'

소녀시대, 브라운아이드걸스, 카라 등 지난해 걸그룹 열풍을 주도했던 그룹들이 올 상반기 대거 컴백을 예고하고 있어 그 기세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지난 연말 공중파 3사 가요축제에 모두 출연하면서 어느 때보다 멋진 한 해를 마무리했던 소녀시대는 조만간 새로운 앨범으로 팬들을 찾을 예정이다.

SM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소녀시대는 좀 더 휴식을 취한 후 앨범 작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올 2월 안에는 컴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 '엉덩이춤'을 히트 시키며 국민 걸그룹으로 급부상한 카라 역시 2월 중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아브라카다브라', '사인' 등을 잇따라 히트시킨 브라운아이드걸스는 휴식기를 가진 후 빠르면 5월, 늦어도 7월달 안에 앨범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 미국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원더걸스는 올해도 국내활동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측은 "미국에서 이제 막 활동을 시작한 만큼 원더걸스의 국내활동은 아직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티아라, 시크릿, 레인보우, HAM 등 신예 걸그룹 인기 '무시못해!'

지난해 상반기 소녀시대가 걸그룹 열풍을 이끌었다면 하반기에는 티아라, 시크릿, 레인보우 등 후발 주자들이 그 열풍을 이어나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티아라는 새해 첫 날인 지난 1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1집 정규앨범 타이틀 곡 'Bo Peep Bo Peep'으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3일 SBS '인기가요'에서도 1위에 해당하는 뮤티즌 송을 수상, 올해에도 걸그룹의 인기가 지속될 것임을 알렸다.

또 데뷔 앨범 타이틀 곡 '아이 원츄 백(I Want You Back )'으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시크릿 역시 걸그룹 열풍을 주도할 주역으로 꼽힌다.

시크릿의 멤버 한선화는 KBS2 '청춘불패'에 출연, 그 선봉에 섰으며 전효성과 송지은 역시 각각 케이블 프로그램 MC로, 솔로 가수활동에 나서 다재다능한 걸그룹의 재능을 선보이고 있다.

시크릿은 오는 2월 중순께 새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다시 한번 인기몰이에 나선다.

레인보우는 지난해 인기를 발판 삼아 올 한해 그들만의 매력을 한껏 뽐낸다는 계획이다. 실제 레인보우는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다양한 무대의상과 기본기 탄탄한 가창력으로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2NE1 역시 조만간 앨범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YG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아직 세부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지만 올 상반기 내에 새로운 앨범을 들고 팬들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변수는 남아 있다. 바로 샤이니, 슈퍼주니어, 빅뱅, SS501 등 남성 아이돌 그룹의 건재와 김태우, 백지영 등 성인돌 가수의 인기가 녹록치 않다는 점이다.

특히 올 초에는 대형 남성아이돌 그룹들이 데뷔를 앞두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우선 쥬얼리가 속한 스타제국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9인조 남성그룹 제아가 지난 7일 데뷔했으며 설운도 아들이 속해있다고 해 세간의 화제를 모은 그룹 포커즈 역시 8일 데뷔해 팬들을 찾았다.

지난해에는 소녀시대의 지(Gee)를 필두로 걸그룹들의 강세가 초반부터 나타났다면 올 해에는 남성과 여성 아이돌 그룹의 대결구도가 뚜렷하다고 할 수 있다.

걸그룹의 변함없는 강세가 예상되는 가운데에도 신구(新舊)남성아이돌 그룹의 선전을 기대해본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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