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발간되는 10대 소녀들을 위한 월간지 ‘슈가’에 따르면 이들 10대 소녀 중 33% 정도가 친구들에게 자신의 성생활에 대해 거짓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에 응한 12~18세 소녀 985명 가운데 87%는 친구 혹은 같은 반 학생들이 이미 섹스를 경험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조사결과 실제로 ‘갈 데까지 갔다’고 답한 소녀는 12%였다.
슈가에 성문제를 자문하는 케이트 퀘일은 “이것이야말로 악순환”이라며 “소녀들은 또래에게 지지 않으려 성에 대해 거짓말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고 전했다.
이런 거짓말을 곧이 믿은 다른 친구가 더 큰 거짓말을 하게 되는 도미노 효과로 이어진다는 게 퀘일의 해석이다.
슈가의 편집인 애너벨 브로그는 “항상 그렇듯 10대 소녀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집단은 또래”라고.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