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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티슈 시장 항균기능 넣고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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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22.8%성장 … 올 시장규모 1000억원 넘어설듯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물티슈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4~5년 전만 해도 유한킴벌리의 위주로 4~5개 업체에 불과했던 물티슈 시장은 화장지 제조업체들은 물론 최근에는 유아용품업체, 유통업체까지 가세하며 시장을 키워가고 있다.

29일 시장조사 전문기관 AC닐슨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914억원 규모였던 국내 물티슈 시장은 올해 전년대비 22.8% 성장하면서 올해 시장규모가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시장 크기가 40배 이상 커졌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각종 기능을 추가하고 용도를 다양화한 물티슈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매출도 꾸준히 성장해 왔다.

피죤은 28일 피부에 순하고 안전하게 세균을 제거하는 '무무(MUMU) 항균 물티슈'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피부의 수분을 감소시키는 알코올을 일체 함유하지 않고 무향, 무색소, 무형광물질, 무포름알데히드 제품으로 만들어 화학시험연구원으로부터 피부 비자극 테스트를 완료했다.

손소독제 브랜드로 널리 알려진 데톨도 올 가을 항균 기능을 추가한 '데톨 항균 물티슈'를 출시했다. 6단계 정수과정을 거친 깨끗한 물로 보습 처리돼 오랫 동안 마르지 않고 사용이 가능하며 부드러운 감촉의 원단과 산뜻한 향으로 사용 후에도 피부에 상쾌한 느낌만 남는다.
홈플러스 역시 최근 유통업계 자체브랜드(PB) 상품 최초로 '홈플러스 항균 물티슈'를 선보였다. 자몽과 티트리 등 천연물질과 폴라폴리스 성분으로 세균을 99.9%까지 깨끗하게 닦아주며, 무알콜, 무색소, 무포름알데히드 제품이라 피부가 연약한 아이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물티슈 시장의 성장세가 계속되면서 기능성을 높인 신제품도 잇달아 등장했다.

보령메디앙스는 지난 10월 물에 잘 풀려 변기에 바로 버릴 수 있는 '24.7 비데 물티슈'를 선보였으며, 대한펄프는 천연 항균 성분을 강화해 피부자극이 적은 '깨끗한나라 프리미엄 물티슈'를 출시한 바 있다.

데톨 마케팅팀 관계자는 "물티슈 시장은 앞으로 더 세분화하고 다양화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특히 항균 물티슈는 외출시 휴대는 물론 개인위생 관리를 위해서도 사용이 편리해 소비자층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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