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1180억달러어치 입찰부담·주가강세
24일(현지시간) 오전 11시28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3bp 상승한 3.78%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8월11일이후 최고치다. 지난 18일이래 24bp가 상승했다. 2년만기 국채금리도 어제보다 4bp 올라 0.96%를 기록하고 있다. 이 또한 지난 10월30일이후 최고치다. 다음주 28일 440억달러어치의 2년만기 국채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프리옥션 트레디딩에서 1.02%에 오퍼가 나오고 있다. 지난달 23일 440억달러 입찰시에는 낙찰금리 0.802%를 기록하며 최저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입찰수요는 지난 3일간 금리상승여파로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셀폰드 바클레이사 스트레지스트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금리상승이 좋아보인다. 현재 채권가격수준이 싸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운수장비업체를 제외한 11월 내구재주문이 전월대비 2% 상승해 기존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도 전주보다 2만8000명이 감소한 45만2000명을 기록했다.
내년 미 국채금리는 상승할 전망이다. 바클레이즈 미셀폰 스트레지스트는 미 연준(Fed)이 내년에 모기지채권 매입을 중단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10년만기 국채금리는 금일 3.74%에서 내년 4.5%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은행과 증권사들의 예상치 3.97% 보다 더 높은 수준이다.
2년-10년만기 국채금리간 스프레드는 지난 22일 288bp를 기록하며 사상최대 스티프닝을 기록한 바 있다. 금일은 284bp로 다소 플래트닝해지는 모습이다. 다만 지난 6월5일 기록한 281bp 보다는 아직까지 더 벌어진 모습이다.
10년과 TIPS간 스프레드도 235bp로 스티프닝해졌다. 지난 22일에는 238bp까지 벌어지며 지난해 7월이래 가장 큰폭으로 스팁됐었다.
BOA메릴린치 지수에 따르면 미 국채는 올 한해동안 3.3% 약세를 보였다. 시카고보드는 조사자 중 50%가 내년 6월에 중앙은행이 적어도 25bp 금리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주 41%보다 증가한 수준이다.
이날 뉴욕채권시장은 크리스마스 연휴로 인해 오후 2시에 장을 마감할 예정이다. 익일에는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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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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