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제 1회 멜론 뮤직어워드' 시상식이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
16일 오후 7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는 배우 장근석의 진행으로 '제 1회 멜론 뮤직어워드'가 열렸다.
특히 특정 소속사들이 여러가지 이유로 각종 연말 시상식에서 보이콧을 선언한 것과는 반대로 이번 시상식에서는 SM, JYP, YG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대형 소속사 가수들은 물론, 중소기획사 가수들이 모두 참석해 이번 시상식의 의미를 더했다.
또 이날 시상식에서는 모든 가수들이 미니콘서트를 가졌다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훌륭한 무대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가수들의 곡 콘셉트에 맞는 세트 역시 팬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했다.
하지만 첫 시상식인 만큼 미숙한 점도 노출됐다.
수상자들이 자리를 찾지 못해 우왕좌왕하는 모습이나 마이크가 나오지 않아 방송 도중 스태프가 뛰어 들어 맞추는 모습은 옥의 티로 남았다.
이런 실수에도 불구, 첫 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딛은 '제 1회 멜론 뮤직어워드'가 어느 정도까지 커나갈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그룹 소녀시대가 6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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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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