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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산요 인수로 배터리 강자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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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일본 가전업체 파나소닉이 산요전기의 지분을 인수, 전기차 배터리 업계의 강자로 발돋움한다.

10일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지난 9일 주식공개매수(TOB)가 완료됨에 따라 산요전기의 지분 50.19%를 4037억 엔(46억 달러)에 인수한다. 이는 파나소닉이 지난 11월 최소 50.04%의 지분을 4023억 엔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던 것보다 조금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말 파나소닉은 산요전기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합의했으나 유럽을 비롯한 일부 국가가 배터리 시장에 대한 독점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인수가 지연됐다.

파나소닉은 경기 침체로 주력제품인 TV를 비롯한 가전제품의 수요 감소를 고려해 에너지 관련 사업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산요를 인수, 태양 전지와 충전용 리튬이온전지 등 친환경 에너지시장 공략에 집중한다.

파나소닉과 산요전기 배터리 사업부문의 지난해 매출을 합하면 7458억 엔으로 두 업체가 통합하게 되면 충전 배터리 시장, 특히 도요타나 포드, 혼다 등 자동차 업체들의 하이브리드카 배터리로 사용되는 니켈수소전지 업계에서 좋은 입지를 차지하게 된다.
또한 세계 최대 재충전 배터리 제조업체인 산요전기를 인수함으로써 앞으로 가파른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에서의 입지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전문가들은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이 2018년 현재의 5배인 3조2000억 엔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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