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위, 개발 기본구상 확정...대통령에 보고
여기에 중국과 국경을 넘어선 교류를 위해 한∼중 해저터널 마련 방안 등이 논의되며 크루즈, 해양레저 수요를 위한 경인 아라뱃길 연결루트 등도 고려된다.
기본구상은 특히 초국경적 협력사업을 통해 국가경제의 지평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자동차 부품업체와 일본의 자동차 완성업체간 교류나 러시아, 일본 등과의 카페리 취항 등 산업과 물류.관광 등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것. 정부는 국제협력 범위를 환경, 국제물류, 산업, 항만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고 교류회의와 공동기구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표적으로 서해안에서는 지자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사업이 펼쳐진다. 환황해 경제권을 선도하는 지식.첨단산업의 융복합 벨트인 서해안권에서 해외협력교류 협의회가 설치될 전망이다. 서해안권에서는 아산만, 파주, 평택 등을 중심으로 디스플레이 허브를 구축하고 수도권-충남-전북을 연계, 자동차·로봇·기계 등 주력산업과 IT산업간 융합을 촉진하는 등의 사업도 펼쳐진다.
정부는 중국과 일본 등과의 폭넓은 경제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일해저터널과 한중해저터널 등에 대한 건설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해양레저 수요을 끌어들이기 위한 아라뱃길 연결루트 등도 고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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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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