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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한 직장인 절반이 '후회막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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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직장인은 더 나은 연봉과 근무환경을 제의받고 이직을 결심하게 된다. 그러나 이직 경험이 한 차례 이상 있는 20~30대 직장인 중 절반은 이직한 뒤 후회한 적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20~30대 남녀 직장인 1332명을 대상으로 '이직 후회경험'에 관해 설문한 결과 75.7%(1,008명)가 ‘한 차례 이상의 이직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직 경험자 중 57.6%(581명)는 ‘이직을 후회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남성(62.8%)이 여성(49.5%)에 비해 후회한 이들이 많았다.

'옮긴 회사가 이전 회사보다 나을 것이 별로 없어서'(43.4%)가 후회의 주된 이유로 꼽혔다. 함께 일하는 동료 또는 상사와의 관계가 힘들어서, 기업 분위기가 생각했던 것과 달라서, 입사 전, 기업이 약속한 부분(연봉 재협상 또는 승진 등)을 이행하지 않아서 등의 이유도 있었다.

기타 답변으로는 '새로운 조직문화에 적응하는 것이 힘들다', '건실한 기업인 줄 알았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아서', '이전 회사에서의 불만이 현재 회사에서도 지속되기 때문에' 등의 의견이 있었다.
김화수 잡코리아 사장은 “기존 회사에 대한 불만을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성급히 이직을 결심하기 보다는 뚜렷한 계획과 목적을 가지고 이직을 실행에 옮겨야 한다"며 "이직 전에 옮기고자 하는 회사의 기업분위기 및 제시조건 이행여부 등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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