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규 애널리스트는 "지난 18일 5대 중소형 제약사 합동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며 "100여명에 달하는 기관투자가들의 참석 하에 5대 중소형 제약사의 주요 실무자 및 대표이사들에 의한 2010년에 주목할 주요 제약사 투자포인트를 짚어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고 후기를 남겼다.
대원제약의 투자포인트로는 첫째 2006년 이후 연간 매출액 증가율이 20%를 상회하는 등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둘째 부채비율이 지난 3분기 기준 36%에 불과해 코스피 제약업체(12월 회계) 평균 74%의 50%대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가진다는 점, 셋째 저평가 메리트가 있다는 점이 제시됐다.
메디프론은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기술 수출 가시성이 큰 폭으로 증대되고 있는 점이 부각됐으며, 2005년도에 글로벌 제약사인 독일 그루넨탈사와 4000만유로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TRPV1에 대해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건전한 재무구조도 장점으로 꼽혔다.
마지막으로 바이로메드는 VM202, VM206, VM501 등 다수의 파이프라인의 활발한 연구 개발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건강기능식품 전문 업체인 헬릭서와의 합병을 통해 수익구조의 다변화가 이루어져 내년부터 영업이익의 흑자 전환 등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는 점이 투자포인트로 꼽혔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